노키아 CEO, 2005년 세계 휴대폰 시장 15% 성장 전망 노키아는 유럽 경제의 부진에도 2005년 휴대폰 시장 성장률이 15%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요르마 올릴라 노키아 CEO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올릴라 CEO는 이날 베어스턴스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세계 휴대폰 시장이 일부 기업과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5%의 최소 세 배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휴대폰 선적 증가율 전망에 대해 "15%가 될 것이다. 그 이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휴대폰 선적이 15% 증가하면 지난해 세계 선적량 6억4300만대(노키아 추정)에서 7억4000만대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달 시장 리서치업체 가트너가 세계 휴대폰 선적량이 7억5000만대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으나,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지난해의 급격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힘들다며 노키아나 가트너의 절반 정도에 그치는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올릴라 CEO는 세계의 거시경제적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카메라와 디지털뮤직플레이어 기능을 탑재한 최신 휴대폰 수요가 견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달러의 급락이나 유가 급등 등 예상치 못한 악재를 제외하면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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