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주간 전망 ... 조정 가능성, 수급 선순환구조에 변화 / 외국인 매매·미결제 동향 주목
: 매물 소화과정 예상..`박스권 대응` 바람직
- KOSPI200 선물시장이 8주째 상승...이번주는 지난 주 후반의 조정장세를 이어갈 것 듯
: 그동안 시장을 지탱해온 긍정적인 수급요인에 하나 둘 제동, 외국인 선물 순매도 전환과 프로그램 매수압
력 약화 등 시장 버팀목들이 부정적으로 변질되고 있어
- 긍정적 수급에 제동
: 지속적이고 꾸준한 현물매수로 지수상승의 1등 공신이었던 외국인이 지난주 후반 사흘 연속 현물 매도, 게
다가 최근 프로그램 랠리를 통해 사상 최고 수준이었던 매도차익잔고가 상당부분 청산. 반대로 매수차익잔
고는 급증해 베이시스 악화시 매도물량 출회 압력 커져
: 수급개선의 선순환 흐름에 제동이 걸렸고, 상승에 대한 공감대도 약화되고 있으며 외국인 매수 적극성이 점
차 약화되고 급증한 매수차익잔고 및 미수금도 부담스러워 박스권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
: 프로그램 매매 증가요인에도 불구하고 미결제약정이 크게 감소하고 거래대금 풋-콜 레이쇼가 상승세로 반전
하고 있으며 추가상승에 대한 공감대 역시 약화되는 경향을 보여, 이번주는 탄력적 상승에서 벗어나 매물
소화 과정이 병행되는 등락과정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을 듯
- 미결제약정 감소가 조정 연장에 무게를 두는 시장의 심리는 대변하고 있다고 분석...
: 주말 미결제약정 5331계약 대폭 감소로, 추가상승보다는 조정 연장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
: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공시 이후 현물시장이 외국인이 3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는 점이 수급적 측면에
서 부정적이며 비록 외국인 선물매수가 보완해 주긴 했으나, 연속성에서 신뢰가 떨어져 추가반등을 낙관하
기 어려울 듯
: 중요 저항권인 111대를 염두에 두고 매매공방이 전개될 것이며 최근 상승추세선인 10일 이평선 지지여부가
일차적 관심사항이며, 이 과정에서 둔화된 미결제약정 추이와 외국인 추가 선물매수 여부가 상승탄력을 결
정하는 변수가 될 것
- 삼성전자 효과에 주목
: 지난주 금요일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시작, 지수 하락시 현물 하방경직성 강화로 오히려 베이시스가 악화
될 우려도 있지만, 하방경직성 강화가 매도세를 압박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 이에따라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에 따른 외국인 매매동향과 지난 주말 급감했던 미결제약정이 어떠한 방향으
로 움직이는지가 이번주 지수의 조정 여부 혹은 정도를 결정하게 될 전망
: 과거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기간 중 외국인의 선물 매매패턴을 분석하면 비교적 선물지수의 방향성과 동행
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특히 2003년3월 자사주 매입기간에는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 지수상승을 견인하는
핵심적 모멘텀으로 작용한 바 있음
: 베이시스가 보합권을 저점으로 0.8을 기록하는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고, 자사주 매입이 본격화될 경우 베이
시스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자사주 매입효과는 30% 정도 진행되기 이전에 극대화된 바 있고, 이 중 프
로그램 매매 호전현상이 자주 나타날 듯
: 지난 주말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시 외국인 매도여부가 큰 관심이었는데,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의 매
도에 그쳐 가격조정 우려가 상당부분 희석됐고, 이외 여타 주식매도로 확산되지 않아 상승기대가 훼손되지
는 않았다고 판단
: 이에 따라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시장하락을 제한하는 긍정적 효과에 무게중심이 실릴 전망이며 외국인
의 주식 순매수 규모 축소 또는 순매도 가능성이 크지만, 이는 소극적인 풋옵션 권리행사 성격이 강해 시장
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