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맛있는 연애 단체
맛있는 연애 단체
‘맛있는 연애’가 연상녀, 동갑녀, 연하녀의 3색 러브스토리를 선보인다.

2일 오후 2시 여의도 CGV에서는 웹드라마 ‘맛있는 연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연출자 이경석 감독을 비롯해 B1A4 공찬, 김유미, 김희정, 워너비 아미, 김대권이 참석했다.

웹드라마 ‘맛있는 연애’는 요리엔 최고지만 연애엔 서투른 젊은 셰프가 연상녀, 동갑녀, 연하녀를 만나며 그려내는 청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CF 및 드라마,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유명한 이경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본격적인 제작발표회에 앞서 이경석 감독은 “스태프들과 배우들, 먼 길을 함께 했다. 로케이션 대부분이 제주도 촬영이었고, 강촌 등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로, 불 조절을 실패하면 요리를 망치듯, 연애도 스피드나 여러 가지 요소가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작품에 대해 소개를 했다.

‘맛있는 연애’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총 6부로 제작됐다. 제주도의 허름한 레스토랑을 운영중인 성준(공찬)은 리조트를 보유한 재벌 연상녀 유나(김유미), 오랜 연인인 준희(김희정), 레스토랑 아르바이트생 수진(문가영)과 각각 2편씩 로맨스를 펼친다.
공찬
공찬
데뷔 5년 만에 첫 연기를 선보이는 공찬은 “팬분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촬영했다”며 첫 연기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연애에는 서툴지만, 요리에도 능한 셰프 성준 역을 맡은 공찬은 “연상녀와 촬영할 땐 이끌렸고, 연하녀와 촬영할 땐 오빠 같은 마음으로 연기했다. 동갑녀와 촬영할 땐 친구같은 연애로 각기 다른 매력을 느꼈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찬은 “요즘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가 대세다. 셰프로 변신한 내 새로운 매력과 함께 연상녀, 동갑녀, 연하녀 세 여성을 유혹하는 내 모습을 보고 전 연령층 여성 시청자분들이 나의 매력에 빠질 것”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경섭 감독은 “중화권에서 인기 많은 B1A4 멤버들 중 공찬을 택했다. 캐스팅을 위해 처음 만났을 당시 여성 출연자 리스트들을 보더니 단숨에 출연하겠다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막상 연기해보니 세 여배우를 대하는 눈빛이 각각 달랐다. 게다가 공찬이 외 쌍꺼풀이더라. 이런 얼굴 찾기 힘들다.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캐스팅을 결심했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재력을 갖춘 매력적인 연상녀 유나 역에는 배우 김유미가 낙점됐다. 김유미는 이날 “리조트를 가지고 있는 재벌 연상녀 역할을 맡았다. 당당한 모습을 표현하려 외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역할에 대한 노력을 공개했다.

반면 성준과 오래된 연인 사이인 동갑녀 준희 역을 맡은 김희정은 “내가 제일 역할이랑 실제 성격과 비슷했던 것 같았다. 너무 비슷해서 연기하기 굉장히 편했다”라며, “준희는 실제 나처럼 장난기도 많다. 성준과 현실적인 연애를 보여주는 역할이다”라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 촬영으로 불참했던 문가영은 성준이 운영하는 퓨전 한식당 ‘준(JUNE)’의 아르바이트 생 수진 역으로 분했다. 극 중 성준을 짝사랑하는 인물로 연하녀 다운 발랄하고 상큼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찬, 문가영, 김유미, 김희정이 펼칠 세 가지 러브스토리는 어떤 모습일까? ‘맛있는 연애’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영상을 위해 제주도와 강촌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됐다. 오는 5일 한국과 중화권에서 동시에 첫 공개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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