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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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봉태규가 아내 하시시박 작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봉태규가 출연했다.

이날 봉태규는 "지인의 연락으로 참석한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라며 아내 하시시박 과의 첫 만남을 전했다.

이에 김숙은 첫눈에 반했는지 물었고, 봉태규는 "그때는 몰랐다. 너무 멋있었다. 다음날 가족들에게 '어떤 사람 만났는데 너무 멋었더라"라고 이야기 했다. 그랬더니 엄마는 그때 내가 홀딱 넘어갔구나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봉태규는 "이후 크리스마스 때 다시 만나게 됐다. 그때 내가 사랑에 빠졌다는 걸 알았다. 그런데 내가 괜히 이야기를 꺼냈다가 친구로도 못 보게 될까봐 무서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봉태규는 "그런데 친구가 일이 있다고 먼저 가버리는 바람에 하시시박과 단 둘이 남게 됐다. 그래서 이야기를 했다. 연애할 자신이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 결혼하자고 고백했다"며 두 번째 만남에 결혼을 고백했다고 밝혔다. 또 프러포즈를 받은 하시시박이 "좋아요"라고 답했다고 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그러면서 봉태규는 "그렇게 프러포즈하고 결혼식 전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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