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려욱, 타히티 출신 아리와 열애
아리,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
려욱, 팬들에게 사과
타히티 출신 아리-슈퍼주니어 려욱./ 사진=텐아시아DB
타히티 출신 아리-슈퍼주니어 려욱./ 사진=텐아시아DB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과 타히티 출신 아리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아리는 열애 사실과 더불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해 관심이 쏠렸다.

30일 아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여러분 마음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오해를 해명하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다"라며 "지금껏 실수들로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려욱이 카페를 차려줬다는 의혹에 대해 "카페 계정은 홍보를 위해 개설한 것인데 의도치 않게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며 "카페 알바 경험이 있어 제가 먼저 나서서 예쁘게 꾸미고 싶다고 했다. 그분이 저에게 카페를 차려준 것도 아니고, 수익 역시 제 몫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리는 커플링에 대해 "저는 커플링을 해본 적이 없다. 비슷한 디자인일 뿐 커플링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아리는 신천지 신도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기독교 신자이며 신천지가 절대 아니다"라며 "캡처된 여성은 제가 아니다. 2년 전 아는 선배 부탁으로 라디오를 했는데 지금까지도 해당 매체가 신천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라고 해명했다.

아리는 지난해 '인천 데이트'와 관련한 럽스타그램 관련, 남자 뮤지컬 배우와 라운지바에 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아리 트위터 해명글./
아리 트위터 해명글./
아리는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한 점도 사과드린다"라며 "내가 해명하거나 입을 여는 것이 모두의 기분을 더 상하게 하고 그분께 피해가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짧은 생각과 행동으로 일어난 일이다. 더 성숙하게 행동하고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려욱도 이날 공식 팬커뮤니티 리슨을 통해 아리와 열애를 인정했다. 려욱은 "지금 생각하면 제가 이 친구를 만나는 과정에서 엘프들이 많은 배려를 해줬다는 생각이 든다. 그 배려에 좀 더 사려 깊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반성한다. 내 배려가 부족해 지금의 혼란이 생기게 된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려욱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이후 가수, 뮤지컬 배우,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슈퍼주니어-K.R.Y.로서 새 앨범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을 발표했다.

아리는 2012년 타히티로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배우로서 활약 중이다. SBS Fun E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 꿈을 드림'과 뮤지컬 '서른즈음에 시즌2' 등에 출연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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