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SBS ‘질투의 화신’ / 사진제공=SM C&C
SBS ‘질투의 화신’ / 사진제공=SM C&C
‘질투의 화신’ 공효진과 조정석의 미묘한 기류가 방송국 사람들을 혼돈에 빠뜨린다.

오늘(14일) 방송되는 SBS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는 보도국 전체 회식에 꼼짝없이 참석하게 된 표나리(공효진)와 이화신(조정석)의 수상쩍은 움직임이 동료들의 레이더망에 걸려드는 모습이 그려진다.

표나리가 이화신을 일일이 쫓아다니며 일일 흑기녀를 자처하고 나서기 때문이다. 표나리는 앞서 더 이상 이화신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선포한 바 있기에 주위의 호기심 어린 시선에도 꿋꿋이 이화신을 가드하게 된 사연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회식 중 마련된 두 사람의 듀엣무대에서는 이화신의 상황을 대변하는 선곡이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길 것으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가사 하나하나가 두 사람의 모습과 찰떡같이 맞아 떨어져 유쾌하면서도 슬퍼지게 만드는 듀엣 무대가 이번 주 방송의 웃음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이에 회식자리에서도 그들만의 세계를 형성하고 있는 표나리, 이화신과 그들에게 촉각을 곤두세운 방송국 사람들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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