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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가 ‘2015 동아시안컵’ 남·녀 본선 경기를 단독으로 중계방송한다.

JTBC는 오는 8월 1일부터 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2015 동아시안컵’ 총 12개 경기를 중계방송한다. 한국이 출전하는 6개 경기를 라이브로, 나머지 6개 경기는 녹화중계 방식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임경진 캐스터와 허정무 전 축구 대표팀 감독, 그리고 축구 해설가 박찬하 위원이 호흡을 맞춰 현장의 열띤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2015 동아시안컵’은 동아시아 축구 연맹(EAFF)이 주관하는 대회로서 한국, 중국, 일본과 북한 등 4개국이 풀리그 경기를 펼쳐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특히 이번 ‘2015 동아시안컵’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많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역시 한일전이다. 일본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 팀을 이끌고 한국에 뼈아픈 패배를 안겨줬던 할릴호지치 감독이 일본 대표 팀 수장으로 나선 상황이다. 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이 어떤 전략으로 할릴호지치 감독에 맞설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 이후 1년여 만에 펼쳐지는 남북 축구대결도 팬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당시 북한을 1대 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던 대한민국 대표팀이 다시 한 번 북한 대표팀을 꺾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슈틸리케호’가 발표한 동아시안컵 예비 엔트리에는 1987년 이전에 출생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결과적으로 이번 대회가 ‘슈틸리케호’의 전력을 살펴보는 것 뿐 아니라 향후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고 갈 새로운 축구스타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돼 축구계 관계자들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015 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저력을 보여준 여자 축구대표팀이 펼칠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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