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금이 이민정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박준금, 전노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은이는 박준금에게 "옷 사이즈가 몇 년 전 사이즈냐?"라고 물었다. 박준금은 "평생 사이즈 아닌가"라고 답했다. 김숙은 "언니 44죠?"라고 질문했다. 박준금은 "44보다 좀 작게 입는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아이유랑 옷 사이즈가 같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박준금은 "그럴 거다. 허리는 23~24다. 몸무게는 43kg다"라고 했다. 김숙은 "나 초등학교 때"라며 놀라워했다. 정형돈은 "최고로 많이 쪘을 때 몸무게가 얼마냐?"라고 물었다. 박준금은 "한 47kg다. 최고가 47~48kg다"라고 답했다.
전노민은 "(박준금이) 워낙 입이 짧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소식좌구나"라고 했다. 박준금은 "나는 몰랐는데 노민 씨가 그 이야기를 하더라. 1일 1식 한다. 그래서 출출하면 잣 같은 거 먹는다. 한 통씩 가져다 놓고 먹는데 머릿결이 굉장히 좋아진다"라고 했다.
김종국은 "박준금 선생님 전문이지 않나. 드라마계 따귀 전문 배우"라면서 "노하우가 있지 않으냐"라고 말했다. 박준금은 "뭐든지 하면 늘지 않나. 드라마 대본에 뺨을 세게 때린다고 하면 진짜 세게 때렸다. 대본에 충실하기 위해서 했다. 되게 미안한 사람이 두 명 있다"라고 밝혔다.
박준금은 "그때 당시에 이민정이 신인이었다. (극 중) 결혼하기 전인데 반대할 때였다. 걔가 꼭 울었어야 했다. 신인이라서 혹시 못 울 수도 있어서 NG가 나면 안 되고, 정말 세게 맞을수록 울 수 있을 거라는 계산했다. 정말 세게 때렸다. 정말 닭똥 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 그 신은 살았는데, 두고두고 미안한 감정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박준금은 이민정을 안아주면서 사과했다고 했다. 또한 박준금은 "제가 손이 매운 편이다. 임팩트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다. 예전에 운동했다"라고 했다. 박준금은 "저는 따귀 신이 있으면 무조건 한 번에 간다. 따귀를 맞은 적은 없고, 머리끄덩이를 잡힌 적은 있다"라고 말했다.
박준금은 부자 캐릭터를 많이 연기한다고. 그는 "저는 소품, 의상에 아낌없이 투자했다. 왜냐하면 아픈 이야기가 꺼내야 한다. 제가 이혼하고 방송국에 돌아왔을 때 어린 나이에 데뷔해 쌓아놓은 성에 주인공이 됐다. 어떤 배우가 하차하면서 제가 그걸 이어받아서 했다. 모래성 위에 집을 지은 거나 마찬가지였다. 준비 없이 배우가 됐다. 배우에 대한 사명감이나 숙명처럼 받아들이기엔 어린 나이였다"라고 털어놓았다.
박준금은 "이혼하고 나니까 명성이라고 할 것도 없는데 다 날아갔다. 신인으로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저는 딸 역할을 했지, 엄마 역할을 안 해봤다. 괴리감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나는 배우로 살고 싶고, 배우가 목표고, 멋진 배우가 되고 싶고 나의 남은 인생을 배우로 바치겠다는 마음으로 부족한 연기력을 어떻게라도 커버해야 했다. 그래서 아낌없이 투자했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1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박준금, 전노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은이는 박준금에게 "옷 사이즈가 몇 년 전 사이즈냐?"라고 물었다. 박준금은 "평생 사이즈 아닌가"라고 답했다. 김숙은 "언니 44죠?"라고 질문했다. 박준금은 "44보다 좀 작게 입는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아이유랑 옷 사이즈가 같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박준금은 "그럴 거다. 허리는 23~24다. 몸무게는 43kg다"라고 했다. 김숙은 "나 초등학교 때"라며 놀라워했다. 정형돈은 "최고로 많이 쪘을 때 몸무게가 얼마냐?"라고 물었다. 박준금은 "한 47kg다. 최고가 47~48kg다"라고 답했다.
전노민은 "(박준금이) 워낙 입이 짧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소식좌구나"라고 했다. 박준금은 "나는 몰랐는데 노민 씨가 그 이야기를 하더라. 1일 1식 한다. 그래서 출출하면 잣 같은 거 먹는다. 한 통씩 가져다 놓고 먹는데 머릿결이 굉장히 좋아진다"라고 했다.
김종국은 "박준금 선생님 전문이지 않나. 드라마계 따귀 전문 배우"라면서 "노하우가 있지 않으냐"라고 말했다. 박준금은 "뭐든지 하면 늘지 않나. 드라마 대본에 뺨을 세게 때린다고 하면 진짜 세게 때렸다. 대본에 충실하기 위해서 했다. 되게 미안한 사람이 두 명 있다"라고 밝혔다.
박준금은 "그때 당시에 이민정이 신인이었다. (극 중) 결혼하기 전인데 반대할 때였다. 걔가 꼭 울었어야 했다. 신인이라서 혹시 못 울 수도 있어서 NG가 나면 안 되고, 정말 세게 맞을수록 울 수 있을 거라는 계산했다. 정말 세게 때렸다. 정말 닭똥 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 그 신은 살았는데, 두고두고 미안한 감정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박준금은 이민정을 안아주면서 사과했다고 했다. 또한 박준금은 "제가 손이 매운 편이다. 임팩트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다. 예전에 운동했다"라고 했다. 박준금은 "저는 따귀 신이 있으면 무조건 한 번에 간다. 따귀를 맞은 적은 없고, 머리끄덩이를 잡힌 적은 있다"라고 말했다.
박준금은 부자 캐릭터를 많이 연기한다고. 그는 "저는 소품, 의상에 아낌없이 투자했다. 왜냐하면 아픈 이야기가 꺼내야 한다. 제가 이혼하고 방송국에 돌아왔을 때 어린 나이에 데뷔해 쌓아놓은 성에 주인공이 됐다. 어떤 배우가 하차하면서 제가 그걸 이어받아서 했다. 모래성 위에 집을 지은 거나 마찬가지였다. 준비 없이 배우가 됐다. 배우에 대한 사명감이나 숙명처럼 받아들이기엔 어린 나이였다"라고 털어놓았다.
박준금은 "이혼하고 나니까 명성이라고 할 것도 없는데 다 날아갔다. 신인으로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저는 딸 역할을 했지, 엄마 역할을 안 해봤다. 괴리감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나는 배우로 살고 싶고, 배우가 목표고, 멋진 배우가 되고 싶고 나의 남은 인생을 배우로 바치겠다는 마음으로 부족한 연기력을 어떻게라도 커버해야 했다. 그래서 아낌없이 투자했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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