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
(사진=SBS Plus)



김준현-문세윤이 역대급 ‘대리 즐거움’을 선사한다.

19일 방송하는 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 3회에서는 인도네시아 천혜의 관광지인 ‘탕크반 프라후’에서 생애 최초로 활화산의 위엄을 영접한 김준현-문세윤의 2일차 여행기가 펼쳐진다.

이날 김준현-문세윤은 1829년 화산 폭발을 시작해 2019년까지도 폭발을 일으킨 ‘활화산’ 탕크반 프라후 등정에 나선다. 등산 초반 씩씩하게 산을 오르던 두 사람은 얼마 뒤, ‘불지옥 계단’에 다다르자 “오 마이 갓”을 외치며 고통스러워한다.


이어 레벨2인 ‘통곡의 계단’에 도착하자 김준현은 “대체 뭘 보여주려고 이렇게..”라며 급격히 방전된 모습을 보인다. 문세윤 역시, “씨팔로나마..”라며 ‘씨(sea) 파노라마’를 욕설처럼 잘못(?) 내뱉는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웃음을 잃지 않고 서로를 북돋워주며 마침내 활화산 정상에 도착한다.

아직도 부글부글 끓고 있는 활화산의 분화구를 바라보던 ‘먹보 형제’는 잠시 ‘말잇못’ 하더니 서울에서부터 매고 온 기타를 꺼내든다. 이어 문세윤은 “그냥 (노래) 한 곡 치고 (기타를) 화산에다 던져버리자”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이내 김준현의 기타 연주에 맞춰 완벽하고 두툼한(?) 하모니를 선사해 뚱보 듀오 ‘살색지대’의 탄생을 알린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때 아닌 ‘턱선 전쟁’도 벌인다. 신비로운 대자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던 중, 서로 좀 더 날씬해 보이려고 ‘예민 포텐’을 터뜨리는 것. 급기야 김준현은 “턱 좀 그만 넣어라. 숨 그만 참아!”라며 언성을 높여 대환장 케미를 발산한다.

한편, 김준현-문세윤의 인도네시아 여행 2일차 현장은 19일 오후 8시 30분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먹고 보는 형제들’ 3회에서 만날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