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진성 (사진=KBS 제공)
김연자, 진성 (사진=KBS 제공)


트로트 가수 김연자 진성이 추석맞이 레전드 무대를 예고한다.

오는 9월 29일 KBS 한가위 특집 ‘김연자★진성 한가위 빅쇼 만월만복’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데뷔 50년 차 김연자는 일본에서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며 큰 성공을 거뒀고, 조용필과 함께 원조 한류 스타로 불린다. 대한민국과 일본을 넘어 러시아 브라질 프랑스 북한까지 진출하며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2016년 운명처럼 ‘아모르파티’가 국내에서 역주행하며 MZ 세대들의 마음도 빼앗았다.

‘안동역에서’의 주인공 진성은 2016년 림프종 혈액암을 진단받아 힘든 투병 생활을 이겨내며 희망과 감동의 노래를 전하는 칠전팔기의 아이콘이다. 1994년 노래 ‘님의 등불’로 데뷔해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등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애창곡 제조기’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다.

서로의 팬이라 자청하는 두 사람이 방송 최초로 함께 꾸미는 한가위 특집 공연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김연자★진성 한가위 빅쇼 만월만복’은 오는 9월 2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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