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시아버지 김용건의 애정을 듬뿍 받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용건, 하정우(본명 김성훈), 주지훈, 황보라 등 배우들의 만남이 그려졌다.
하정우는 영화 ‘비공식작전’ 응원차 VIP 시사회에 참석한 김용건에 “아버지 이거 다 대사냐”라고 신기해했다. 끝나지 않는 응원의 말을 전하던 김용건은 “이거는 방언 같은 거다. 대사가 어디 있냐”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주르륵 나오길래 대사가 있나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비공식작전’ 출연 배우들과 시사회에 참석한 동료 배우들이 차례대로 김용건에 인사를 했다. 김용건은 주지훈에 “주지훈이는 가족 같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황보라에 “우리 며느리 어서 와”라고 반겼다. “며느리 마음에 드시냐”라고 묻는 짓궂은 질문엔 “이젠 어쩔 수 없다. 김씨네 식구가 됐으니까”라면서도 “우리 며느리 너무 사랑스럽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한 적 있는 황보라는 “한 번 갔는데 3회로 나가서 출연료가 세 번 나왔다”라며 기뻐했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정다래 텐아시아 기자 dalea2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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