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김진우가 아내를 향한 충격적인 막말을 던졌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8화에서는 장기윤(김진우 분)이 아내 신주경(한지완 분)이 듣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험담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신주경은 정우혁(강율 분)과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신호에 걸려 정차하면서 옆 차량에 장기윤이 재클린(손성윤 분)과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
신주경은 곧장 장기윤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어디냐, 혹시 그 여자랑 같이 있냐"라고 떠보았다. 이에 장기윤은 발끈하며 "아직도 날 의심하냐. 양 의원과 함께 어디 가고 있다"고 거짓말한 후 통화를 마쳤다.
그러나 전화는 제대로 끊기지 않았고 장기윤은 재클린과 신주경에 관한 험담을 이어갔다. 그는 "착한 거 하나 보고 결혼했는데 지 주제도 모르고 건방을 떤다. 말 안 통하고 촌스럽고 소름 끼치게 질리는 여자다. 와이프라고 남들에게 데리고 다니기 창피할 정도다"고 험담했다.
이어 "내가 만약 남자라면 재클린 당신을 내 여자로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해 신주경을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에 신주경은 결국 오열하다 실신까지 했다.
한편 KBS 2TV '우아한 제국'은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