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얼이 무더운 여름밤을 달달하게 물들인다.
나얼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지난 10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4일 오후 6시에 발매되는 나얼 ‘Soul Pop City’ 두 번째 싱글 ‘Word’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는 수많은 별로 가득한 밤하늘을 보며 카세트 플레이어로 음악을 듣고 있는 두 남녀의 모습이 애니메이션으로 담겨 눈길을 끈다.
‘Word’는 젊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달콤한 사랑 이야기, 여름밤에 어울리는 청량감 있는 사운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멜로우 그루브(Mellow Groove)가 특징인 곡이다. 가사에는 별이 쏟아지는 청명한 여름밤, 썸을 타는 남녀의 설레는 감정을 담았다.
특히 일렉트릭 피아노와 베이스라인을 통해 마치 남녀가 수줍게 대화를 주고받는 듯한 설레는 감정선을 멜로우 그루브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그뿐만 아니라 청량감을 더해주는 모던한 신스 사운드와 드럼머신 ‘LinnDrum’의 따뜻한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나얼의 뮤직비디오에는 다양한 그래픽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1980년대 레트로한 감성을 선보이는 일러스트레이터 나무13이 참여해 한층 더 옛 감성을 자극한다.
나얼이 지난 1월 처음 선보인 ‘Soul Pop City(소울팝시티)’는 나얼이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로 채운 조금은 매니악한 앨범이다. 70~90년대 소울, R&B 음악들을 그 시대의 감성을 살려 나얼만의 음악 세계로 표현했다.
한편 나얼은 이번 싱글의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앨범 아트워크, 영상 아트 디렉터까지 맡는 등 모든 부분에 참여해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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