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가수 유랑단' /사진제공=tvN
'댄스가수 유랑단' /사진제공=tvN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이 언니들의 워맨스와 게릴라 공연을 예고했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댄스가수 유랑단'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

최근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춤바람 관광'이라고 적힌 유랑단 버스를 마주한 멤버들과 홍현희의 모습이 담겼다. 데뷔 연차 도합 129년인 아티스트들이 버스 한 대로 유랑하며 피어나는 워맨스는 시대를 관통하는 공감과 감명을 전할 예정이다.

영상 속 보아는 이효리를 향해 "생각해 보면 언니 옆에 계속 내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효리는 '댄스가수 유랑단' 포스터를 촬영하며 'No.1' 시절을 재현한 보아를 보며 눈물을 훔치기도. 엄정화는 "저 때는 아기였는데, 나도 눈물 난다"라며 울먹였다. 보아는 "옛날 생각 빡 나지?"라고 했고, 이효리는 "다 각자 우리 청춘의 한 페이지"라고 말해 여운을 안겼다. 과거에 함께 활동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내적 친밀감을 폭발시키는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군항제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 차 들렀던 해군사관학교 강당에서 멤버들은 깜짝 게릴라 공연에 "뭐야?", "갑자기?", "여기서?"라고 눈을 동그랗게 뜨며 분주히 무대를 준비했다. 유랑단장 이효리는 "100명이든 1만 명이든 1명이든 전혀 상관없다"며 장소 불문, 관객 불문의 '댄스가수 유랑단' 콘셉트를 예고했다.

화사 역시 "이런 게 더 좋아요. 즉흥"이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무대 뒤에서 땀을 쏟았다. 무대를 위해 멤버들이 준비하는 한 편의 드라마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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