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4기 영숙이 광수와 상철에게 선택받았다.
17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0표녀에서 인기녀로 급부상한 영숙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광수는 영숙을 불러내 "여자 숙소에 명찰을 두고 왔다"라며 유인했다. 영숙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쇼핑백에 놀랐다.
광수가 퀵서비스까지 불러 영숙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은 방한부츠였다. 이에 영숙은 "가슴이 쿵쾅거렸다"라며 스마트워치로 자신의 심박수를 체크했고 "어디 눈 있는데 가서 밟아볼까요?"라며 잔뜩 들뜬 기분을 드러냈다.
이에 기분이 좋아진 광수는 "영숙님이 다른 분하고 단체 데이트를 갔지 않나. 그 시간에 정말 급하게 방한화 부츠를 주문했다. '나 스스로 최선을 다했는가' 물었을 때 이 정도는 해야 할 것 같았다"라며 흡족해했다. 이후 광수는 영숙에게 "내일 슈퍼데이트권 생기면 영숙한테 쓸거다"라고 귀띔했고 영숙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상철 역시 영숙을 불러내 "영자와 데이트를 다녀왔는데 대화를 짜내는 기분이었다"라며 "영숙과는 대화가 편하게 흘러간다"라고 슈퍼데이트권을 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숙은 "오히려 0표 받을 때가 좋았다. 머리가 터질 것 같다"라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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