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대구 상인동 가스폭발이 다뤄졌다.
20일 밤 방송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장도연, 장성규, 장현성이 이야기 친구 홍석천, 심이영, 미주와 가스폭발 사고를 다뤘다.
이날 인부가 잘못건드린 파손된 8cm의 구멍에서 엄청난 양의 가스가 분출되기 시작했다. 가스는 땅을 스며서 복공판 틈새로 스몄고 순간 복공판으로 상공으로 튀어올랐다.
그 시각은 학생들의 등굣길, 출근길이 겹친 시간이였고 280kg에 달하는 복공판들이 하늘로 튀어 오르면서 말그대로 생지옥 그 자체였다.
장성규는 "그날 천공 작업을 했던 도로에는 가스관이 매설돼있다는 라인 마크가 있었어.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가스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겠지"라며 탄식했다.
장현성은 "원래 천공 작업을 하기 전에는 지하매설물이 어딨는지 파서 직접 확인을 해야 돼. 근데 목측이라는 걸 했대. 파서 확인한 게 아니라 눈으로 대충 어림잡아서 뚫을 위치를 정한 거야. 그러니까 가스관을 뚫은 거지"라며 사고 원인을 다뤘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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