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주우재가 여사친, 남사친의 허용 범위에 선비 같은 입장을 보인다.
KBS 2TV 예능 ‘홍김동전’은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출연해 동전으로 운명을 체인지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 버라이어티.
13일(목) 방송되는 ‘홍김동전’ 32회는 KBS 예능 ‘스타 골든벨’을 오마주한 ‘동전 골든벨’ 2탄으로 꾸며진다. 학창 시절로 돌아간 멤버들은 서울, 부산, 창원 등 각지에서 직접 찾아온 모교 후배들과 한 팀이 되어 ‘동전 골든벨’을 펼친다.
무엇보다 주우재가 여사친, 남사친의 허용 범위를 직접 정한다고 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주우재는 “여사친과는 영화를 같이 보면 안 된다”라며 남녀 사이에는 친구가 없다고 못을 박아 현장을 술렁이게 한다.
주우재는 “애인이 생기면 알아서 싹 끊어야 한다”라며 여사친, 남사친 문제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힌다. 이어 주우재는 “만나는 사람이 싫다고 하면 당연히 끊어야지”라고 강조한 후 “남녀가 같이 할 수 있는 것은 같은 행성의 공기를 마시는 것밖에 없다”라며 어떠한 반박에도 넘어가지 않는 단호박 선비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러나 주우재와 입장이 다른 홍진경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그럼 사귀는 사람 있다고 친구를 안 만나냐”라고 반격에 나선다. 홍진경은 “학식 정도는 먹을 수도 있는 거지”라며 남녀 사이에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아 주우재와 홍진경 사이에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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