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사진=방송 화면 캡처)
'판도라'(사진=방송 화면 캡처)

'판도라' 차광수를 쏜 진범은 권현빈이였다.


1일 방송된 tvN '판도라: 조작된 낙원'에서 홍태라(이지아 분)가 동생 차필승(권현빈 분)이 대통령 고태선(차광수 분)을 저격했음을 알게 됐다.


이날 홍태라는 김선덕(심소영 분)과 차필승을 마주했다. 홍태라는 차필승을 붙잡고 "누나는 네가 정말 죽은 줄 알았다. 그때 오토바이에서 떨어지고 나도 절벽에서 추락했다. 네가 한울에 있다는 걸 았았다면 당장 데리고 왔을 거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김선덕은 "다리 으스러진 백오 데리고 와서 수술하고 키워준 건 바로 나다. 감사 인사 정도는 받을 줄 알았다"라며 "이제 대통령 사모님 될 분인데 모셔드려라"라고 차필승에게 명령했다.


차필승은 과거 사고 후 깨어났을 때 누나인 홍태라가 없었던 사실을 떠올렸고 김선덕이 "몇 달을 입원해 있어도 네 누나 안 찾아왔다"라며 "이제 이 원장엄마 밖에 없다"라고 가스라이팅했음을 떠올렸다.


홍태라는 자괴감에 "얼마나 괴로웠을까. 매일 같이 누나를 죽이고 싶었을거야"라고 괴로워했다. 한편 차필승은 김선덕의 또다른 지시에 총구를 겨누려 했고 이를 본 홍태라는 그를 말렸다. 이에 차필승은 "원장 엄마가 시키는 거는 뭐든지 해야 하니까. 15년 전에도, 지금도"라며 고태수를 죽인 진범이 자신이였음을 밝혔다.

과거 김선덕은 차필승에게 "누나를 만나고 싶으면 원장 엄마가 시키는대로 해라"라고 떠올렸고 이를 들은 홍태라는 "네가 그런 거 아니다"라며 동생을 위로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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