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FC 구척장신 아이린이 후임으로 김진경을 데려왔다.
29일 밤 방송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 구척장신 골키퍼인 아이린의 축구 방학 선언이 그려졌다.
이날 주장 이현이는 "우리의 수문장 아이린이 공지사항이 있다고요?"라고 운을 뗐고 아이린은 "제가 이번 시즌엔 은퇴고민을 하다가 제가 몸이 두 개가 아닌 이상 해외 장기 출장도 많고 해서 이번 시즌은 쉬기로 했다"라며 축구 방학 계획을 밝혔다.
한편 아이린은 "시즌을 쉬기로 마음 먹긴 했는데 싱가포르 출장에서 골때녀 해외팬들이 저를 찾아왔더라"라며 아쉬움을 밝혔다. 이어 아이린은 "제 자리를 대신할 후임을 데려왔다. 골키퍼는 아니지만 꽤 실력있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이후 등장한 선수는 8개월 간 공백이 있었던 김진경이였다. 김진경은 "7~8개월 쉬었지만 간간히 연습해왔었다"라며 "관중석에 있는데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답답했었고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복귀 계기를 밝혔다.
이에 감독은 "저희팀이 어떻게 보면 롱킥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없어서 고민이였는데 해결됐다"라고 기대를 걸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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