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사진=방송 화면 캡처)
'불타는 트롯맨'(사진=방송 화면 캡처)

'불타는 트롯맨' 신성이 최약체 오명을 벗고 1위에 등극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는 본선 3차전 2라운드 '최약체전'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신성이 최약체로 지목이 되며 모두의 의문을 자아냈다. 웅성이는 관객에 당황한 MC 동경완은 "신성씨가 최약체로 지목된 이유는, 앞선 경연에서 너무나 역대급 무대를 보여줬다. 그래서 더 이상 본인을 뛰어넘을 무대가 없을 것이다"라고 '트롯파이브'의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손태진은 11년 차 트롯 장인 '뽕발라' 신성을 지목했고 최약체 후보들은 웅성이며 "진짜야? 이러면 머리아파져. 이건 최약체전이 아니라 에이스전 되는 거라고"라며 불만을 털어놨다.

이어 손태진은 "여기서 최약체전을 확 끌어 올려버리면 1,2위를 확 끌어내릴 수 있기 때문에"라고 전략을 말하면서도 신성의 눈치를 살폈다.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난 신성은 "예선 때부터 계속 지목을 당해 왔다. 두고 보자"라며 독기가 바짝 오른 모습을 보였다. 이후 신성은 남진의 '가슴아프게'를 선곡했고, 특유의 기교와 안정감 있는 목소리로 구슬픔을 전달했다.

신성의 첫소절을 들은 심사위원석에서는 "신성씨는 노래를 너무 잘해. 맛있게 한다" "무대가 지겹지 않다" "어나더레벨이다" "지금까지 신성씨 무대 중에서 제일 좋았다"라고 극찬했다.


신성은 연예인 대표단 점수에서 118점을 기록하며 '최약체전'에서 현재 1위를 차지했고 부담을 떨궜다는 안도감과 부담감에 눈물을 글썽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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