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태진 SNS)
(사진=윤태진 SNS)

아나운서 윤태진이 '골때녀' 출연 소감을 전했다.

윤태진은 29일 "더 간절한 팀, 더 절실한 팀, 더 하나 된 팀이 승리하는 매직 축구"라고 운을 뗐다.

이어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늘 만화 같은 경기를 했던 아나콘다. 이번 시즌은 다른 모습으로 끝내고 싶었는데 같은 성적표를 들었습니다. 그래도 1승이란 작지만 소중한 기록을 추가했어요"라며 "팬들께 또 죄송하다는 인사를 전해야 하지만 패배를 차분히 인정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시간이 온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떤 형태의 어떤 모습이든지 한결같이 응원해준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그 힘으로 고비마다 버텼답니다"라고 덧붙였다.

윤태진은 "그리고 가장 힘드셨을 울 조재진 감독님.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어주셔서 된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훈련 도와주신 원용진, 강재균 코치님도 고생 많으셨어요"라며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우리와 정말 열심히 싸운 원더우먼 정말 정말 축하하고, 격변의 아나콘다 고생 많았어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윤태진이 속한 'FC아나콘다'가 'FC원더우먼'에게 3-1로 패하며 '골때녀' 사상 첫 방출팀이 됐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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