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 뮤지컬 배우→트롯 프린스 성공적 도약…올인으로 본선 직행 ('불타는 트롯맨')

(사진=방송캡처)

‘불타는 트롯맨’ 16년 차 뮤지컬 배우 에녹이 올인을 받아 본선에 직행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은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으로 트로트 신드롬을 일으킨 서혜진 PD의 새로운 야심작으로, 100명의 지원자가 참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뮤지컬 프린스에서 트롯 프린스가 되고 싶은 16년 차 뮤지컬 배우’ 라고 자신을 소개한 에녹은 설운도의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처음 도전해 보는 트로트임에도 불구하고 능청스러운 무대 매너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방청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심사위원 전원의 선택인 ‘올인’을 받아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참가 번호 37번으로 도전장을 내민 에녹은 첫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불타는 트롯맨’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출연자 중 가장 많은 ‘하트(좋아요)’를 받았던 그는 다시 한번 실력으로 화제를 이어갔다.

에녹은 2007년 ‘알타 보이즈’로 데뷔한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16년 차 뮤지컬 배우로 ‘레베카’, ‘엑스칼리버’, ‘팬텀’, ‘보니 앤 클라이드’ 등 대극장 흥행작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여왔다.

특히 올 한 해에만 ‘레베카’, ‘엑스칼리버’, ‘웨스턴 스토리’, ‘사의찬미’, ‘안나 차이코프스키’, ‘이프덴’까지 무려 6개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열정과 성실함을 입증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