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3'(사진=방송 화면 캡처)
'같이삽시다3'(사진=방송 화면 캡처)

선우은숙이 4살 연하 아나운서 유영재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11월 2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박원숙이 재혼소식을 전한 선우은숙과 통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원숙은 선우은숙에게 재혼 축하 전화를 걸었고 "너 어떻게 된 거야? 일단은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남편 유영재와의 첫 만남에 대해 "20년 지기 지인이 차 한잔 하자고 그래서 나갔는데 그 자리에 있더라"라며 "이후 이 사람이 2~3일 지나서 차 한 잔하자고 문자가 왔는데 '나중에 천천히 알아가면 하자'라고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선우은숙은 "나한테 인생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하더라. 운동선수가 뛸까 말까 하면 허들을 넘을 수 없다고 하는데 너무 와 닿았다"라고 덧붙였다.


어떻게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나는 질문에 선우은숙은 "나랑 신앙생활 할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나 목사님 아들이에요'라고 하더라. 그 말에 믿음이 갔다"라며 웃음지었다.


이에 박원숙은 "내가 초치는 건 아닌데 목사님 아들이 올바른 사람만 있는 건 아니다"라며 "이영하씨는 혹시?"라고 전남편의 반응을 물었다. 선우은숙은 "축하해주더라. 자식들 생각하지 말고 행복하게 내 인생 잘 지내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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