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전현무가 팜유 라인 박나래, 이장우를 위해 무든 램지로 변신한 가운데, ‘누런’ 괄약근 기계가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9월 30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자신의 집에 박나래, 이장우를 초대해 최고급 요리를 선보였다.

전현무는 현관 입구에 직접 그린 ‘무쉐린 가이드’ 그림까지 걸어 놓고 손님 맞을 준비를 했다. 이를 본 기안84는 “요즘 형이 나보다 그림을 더 많이 그린다”라고 긴장했다.

전현무 집에 처음 방문한 박나래는 집을 구경하던 중 괄약근 운동 기계를 보고 깜짝 놀라며 “괄약근은 내 힘으로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전 회장님 괜찮나”라며 기게 가운데가 노랗게 변한 것을 발견했다. 이에 전현무는 “제대로 안 해봤다”라고 해명했지만, 이장우 역시 “너무 누렇다. 이거 많이 쓰셨다”라고 경악했다. 이를 지켜 보던 기안84는 "밥맛 떨어져"라며 질색했다. 전현무는 “사람 이미지를 똥으로 만들고 있는데 박나래의 음해”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이에 전현무의 음식 주제는 ‘러브 인 아시아’. 그는 에피타이저로 태국의 솜땀을 만들어 대접했다. 여기에 각자의 이름이 각인된 수저를 세팅하는 섬세함까지 보였다. 솜땀을 맛본 이장우, 박나래는 “맛있다”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이후 메인 요리는 초밥이었다. 전현무는 당일 아침 수산 시장에서 구매한 참돔을 꺼내 직접 회칼로 손질을 시작했다. 전현무는 박나래의 요청에 따라 길게 회를 떴지만, “두께가 하나도 안 맞는다”라고 지적에 뻘쭘해 하기도. 밥알 역시 제대로 뭉쳐지지 않았다.

그러나 맛은 성공적이었다. 참돔에 이어 생참치, 성게알 군함말이, 연어알에 캐비어까지 올라간 군함말이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전현무는 “여기서 끝난 게 아니다. 최고의 식재료가 남았다”라며 독도새우의 한 종류인 도화새우까지 꺼냈다. 도화새우 초밥을 먹은 박나래는 “소름 끼쳤다. 내 인생 최고의 새우였다”라고 극찬했고, 전현무는 제철인 가을 전어까지 대접했다.

뜨거운 음식을 원하는 이장우, 박나래에 전현무는 웍을 꺼냈고, 예고 영상에서 기름에 손까지 넣으며 쇼를 펼치는 전현무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높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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