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희가 머리 부상을 입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 국대 패밀리'와 'FC 액셔니스타'의 조별 리그 B조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국대 패밀리'가 공격한 페널티 킥에서는 명서현의 활약으로 첫 골이 터졌다. 하지만 '액셔니스타' 장진희는 방어 순간 같은 팀 선수 이미도의 무릎에 머리를 부딪혔다. 그는 "골이 울린다"며 머리를 부여잡으며 힘들어했다.
이영표는 "진희야 괜찮아? 힘들면 바꿔도 돼"라고 말했지만 장진희는 "할 수 있다"라며 고집을 세웠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장진희는 "버틸 수 있을 만큼 버텨야 될 것 같았다. 그동안 해오기로 한 계획이 있는데 망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퇴장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장진희는 "목이 안 돌아간다"며 힘들어했고 "어깨까지 저린다"라고 심각한 상황을 알렸고 아쉽게 퇴장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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