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가 이승철에게 ‘가수’로 인정을 받으며 세상에 하나 뿐인 기타를 선물로 받았다.
10일 첫 방송된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 랄라랜드’에서 레전드 가수 이승철로부터 신동엽, 김정은, 황광희, 이유리, 고은아, 조세호가 함께 노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조세호는 오프닝부터 “노래를 정말 잘 부르고 싶다. 음악으로 장난치고 싶지않다”고 각오를 전하며 시작했다. 조세호는 방송인이자 남창희와 함께 발라드 그룹 조남지대로 활동하며 꾸준히 음원을 발표하는 가수이기도 하다.
본격적인 레슨 전 이승철 앞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 조세호는 김장훈의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열창했다. 미간을 잔뜩 찌푸리며 열창하는 모습에 출연진들은 감정과잉이라고 놀렸지만 이승철의 생각은 달랐다. 이승철은 “노래는 기억으로 하는 거지 기술로 하는 게 아니다”라며 조세호를 칭찬했다.
본격적인 레슨이 시작되자 노래를 잘 부르고 싶은 조세호의 궁금증이 폭발했다. 조세호가 질문을 쏟아내자 이승철은 조세호를 구박하며 “너는 가수 후배잖아”라며 말릴 정도. 이날 이승철은 마이크 사용법부터 호흡, 목 근육 관리, 감정 연출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출연자들을 지도했다. 특히 노래 족보를 활용한 원 포인트 레슨으로 단숨에 출연진들의 실력을 끌어올렸다.
여섯 명이서 함께 부른 미션곡 이승철의 ‘인연’ 공연에서 출연진들은 최종 70점을 받아 ‘황금마이크’를 획득할 수 있었다. 조세호는 이승철로부터 꾸준히 합격점에 해당하는 ‘노른자’ 포인트를 적립해 최종적으로 이승철이 개인 소장하는 세상에서 하나 뿐인 공연용 기타를 선물로 받았다.
‘랄라랜드’ 는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고은아-황광희가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에게 직접 노래를 배우는 ‘원 포인트 레슨’ 뮤직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원곡 가수의 지휘에 맞춰 진지하게 노래에 임하고, 70점을 넘기면 획득하는 ‘황금 마이크’ 10개를 모아 ‘음원 발매’라는 목표에 도전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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