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보석이 ‘라디오스타’에서 아내와의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랜 짝사랑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는 정보석은 “사귀자마자 결혼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혀 시선을 강탈한다.
오늘(11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는 정보석, 이지훈, 김호영, 이은지 등 연예계 ‘인싸’들과 함께 할 ‘친구의 친구도 친구 됐네’ 특집으로 꾸며진다.
정보석은 과거 ‘라스’ 출연 당시, “평생 기억에 남는 연애는 지금의 아내다. 아내가 화났을 때는 나체 댄스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사랑꾼 면모로 주목받은 바 있다. 6년 만에 ‘라스’를 다시 찾은 정보석은 아내와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정보석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대학교 4학년 시절 신입생이었던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꽃중년 인싸’로 불리며 세대불문 인기를 자랑하는 정보석이지만 지금의 아내를 만나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고.
“너무 좋아서, 평생을 함께하고 싶어서 뜸 들이게 됐다”는 순정파 정보석은 다가가지 못하고 아내의 주변만 맴돌았던 때를 회상했다. 인기가 많았던 아내를 사수하고자 소개팅과 MT까지 따라갔다는 에피소드로 촬영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
정보석은 오랜 짝사랑 끝에 아내에게 고백했고, ‘오늘부터 1일’이 된 날 상상을 초월하는 장소에서 ‘결혼 프러포즈’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내 사랑꾼으로 유명한 정보석이지만, 작품에 따라 부부 사이 기복이 심하다고 밝혀 시선이 집중된다. 코믹한 연기부터 희대의 악당까지 아우르는 극단적인 연기 변신이 부부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
정보석은 “그래서 아내가 악역 하는 걸 싫어한다”며 아내에게 영화 ‘뷰티 인사이드’ 같은 매일을 선사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밖에도 정보석은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던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들려준다. 정보석은 “김병욱 감독의 시트콤에 출연하고 싶어 연락 오기만을 기다렸다”며 만반의 준비 끝에 출연이 성사된 사연을 공개한다.
정보석은 ‘지붕 뚫고 하이킥’의 레전드, ‘쥬얼리 정’ 랩 장면이 탄생하기까지 우여곡절을 들려주며 연기 변신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고. 해당 영상이 자료화면으로 등장하려 하자 흑역사를 막으려는 정보석의 역대급 리액션이 펼쳐졌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원조 얼굴천재 정보석의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는 오늘(1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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