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우도주막' 방송 화면.
사진=tvN '우도주막' 방송 화면.


배우 김희선이 신부 투어 가이드로 나섰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 '우도주막'에서는 김희선, 탁재훈, 유태오, 문세윤, 카이가 신혼부부들을 위한 특별한 하루를 준비하는 가운데 SG워너비 이석훈이 두 번째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이석훈이 두 번째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하자 김희선은 "요즘 너무 바쁜데 어떻게 왔냐"며 반가워했다. 이석훈은 "하나도 안 바쁘다. 편하게 막 써달라"고 말했고, 김희선은 "좀 친해지면 더 막하겠다"고 답했다. 유태오는 "30분 뒤에 3시부터 이것저것 심부름을 시키겠다"며 거들었다.

김희선은 아내들을 데리고 우도 드라이브 겸 땅콩 아이스크림 맛집 탐방이라는 ‘신부 투어’를 준비했다. 직접 운전대를 잡은 김희선은 "이렇게 아내들과 관광을 나가는 게 처음이다. 미흡한 점이 있어도 예쁘게 봐달라"고말했다.

이어 김희선은 "나는 결혼한 지 15년 차가 됐다"며 "결혼하고 남편이 조금 달라졌다 하는 분 있어요?"고 물었다. 그러나 정적이 흐르자 김희선은 “아직 신혼이구나”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희선은 7년 연애 후 결혼했다는 손님의 말에 "나는 연애 기간이 짧아서 길게 만나는 분들 마음을 잘 모르겠다. 30살에 결혼해서 31살에 아이를 낳았다. 부부가 술을 잘 마시잖아요? 그럼 이상하게 아이가 빨리 생긴다"고 말했다.
사진=tvN '우도주막' 방송 화면.
사진=tvN '우도주막' 방송 화면.
남자들은 주막에서 자유 시간을 즐겼다. 이석훈은 "2014년에 혼인신고 먼저 하고, 2016년에 결혼했다. 31살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10년 전 어느 연애 프로그램에서 아내를 만나 결혼한 이석훈. 그는 "나는 발라드 가수치고는 진짜 일찍 결혼한 거다. 아들도 올해 4살"이라고 전했다.

이후 한 남자 손님이 오늘 프로포즈를 계획 중이라고 밝히자 카이는 장소를 추천하며 사전 답사에 나섰고, 유태오는 해가 지는 시간에 프러포즈 하고자 하는 손님의 계획이 실패하지 않도록 빠르게 식사를 준비했다. 이러한 멤버들의 도움 덕분에 남자 손님은 자신이 원하던 장소에서 무사히 프러포즈를 마치고 돌아왔다.

손님들이 다 숙소로 돌아간 뒤 멤버들은 늦은 저녁을 먹었다. 카이는 어느덧 데뷔한 지 10년 차라고 밝히며 "다들 아이돌 수명이 5~7년 정도라고 하고 10년 못 간다고 그랬는데 우린 10년 차"라며 "나는 은퇴를 스물아홉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탁재훈 역시 "난 내가 이 나이에 아직도 촬영하고 있다는 게 놀랍다"고 밝혔다. 카이가 "언제 은퇴를 할 생각이었냐"고 묻자 탁재훈은 "은퇴라는 건 없다. 자연스럽게 페이드 아웃이다. 세월을 어떻게 누가 잡겠냐"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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