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주막'(사진=방송 화면 캡처)
'우도주막'(사진=방송 화면 캡처)

김희선이 신부들에게 아이를 빨리 갖게 된 비결을 전했다.

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 ‘우도주막’ 5회에서는 김희선이 결혼 15년 차 선배로서 신혼을 맞은 신부들의 고충을 들어줄 겸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데이트를 계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선은 "오후 5시에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 희주모가 쏘겠다"라며 신부들에게 메시지를 날렸다. 이에 신부들은 잔뜩 기대하며 "주모님이 아이스크림 사주신데"라며 채비에 나섰다.

이후 김희선의 차에 탄 신부들은 신혼의 알콩달콩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김희선은 "저는 결혼 15년 차다. 생각보다 오래 살았지 않냐? 혹시 결혼하고 신랑이 달라진게 있다거나 그런게 있냐?"라며 결혼 생활에 대한 카운슬링을 해주려 했다.

하지만 신부들은 "저희는 어제 결혼했다. 하루 밖에 안 지났다"라고 말해 김희선을 당황하게 했다. 한 신부는 "저희는 연애를 2년 반했다"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고, 또 다른 신부는 "저희는 중학교 동창이여서 애기때 잠깐 만나다가 성인이 되서 다시 만났다. 중학교 때는 남녀 그런 게 없었는데 커보니 달리 보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선은 "저는 연애 오래하신 분들 보면 신기하다. 저는 1년 만에 결혼했다. 부부가 술을 잘 마시면 아이가 빨리 생기더라"라며 자신만의 비결(?)을 전수했다. 이후, 김희선과 신부들은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을 사이좋게 나누어 먹으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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