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획 밝힌 '엔조이 커플'
내년, 임신-결혼 운
"여자가 남자의 기운을 빨아먹는다"
사진=SBS플러스, 체널S ‘연애도사’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플러스, 체널S ‘연애도사’ 방송화면 캡처


엔조이 커플 임라라, 손민수가 결혼 계획을 밝혔다.

3일 방송된 SBS플러스, 체널S ‘연애도사’에는 8년차 코미디언 커플인 유튜버 ‘엔조 이커플’이 출연했다.

‘엔조이 커플’은 ’연애도사'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결혼계획이 있다. 사실 이것 때문에 왔다"고 털어놨다.

임라라는 "주변 지인들이 '너네 올해 결혼 안하면 헤어질 것’이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며 손민수는 “’지금 라라를 잡지 않으면 나중에 다른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 할 것’ 이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날 사주도사는 "이 두 분은 인연이 좀 질긴 것 같다”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돈으로 묶인 궁합’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라라에게 “두 사람 사이에 돈이 없다면 여자 분의 남자 운이 약한 것이 문제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임라라는 “저 남자 되게 많았다”며 지나치게 솔직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냉도사는 “둘다 사주에 바람기가 있는데, 여자 쪽이 훨씬 강하다. 보통 끼가 아니다”면서 “유일하게 바람기를 잡아주는 건 두 사람사이에서의 돈이다"라고 또 한번 ‘돈’을 강조했다.

임라라는 과거 돈이 없어 손민수와 이별을 결심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손민수는 “코빅을 그만 두고 힘든 방황의 시기가 있었다”며 “너무 힘들어 제가 이별까지 겪으면 나쁜 생각을 할까 봐 라라가 이별을 미뤘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손민수는 “라라가 없었다면 지금의 난 없었을 것이다. 그때부터 라라의 행복이 내 우선순위가 됐다”라며 감동을 전했다.

사주도사는 두 사람의 결혼 시기에 대해 “내년 가을까지 열려있다”며 “이때를 지나가면 30대 중후반으로 밀린다. 내년 가을도 좋다. 결혼을 하게 되면 운이 열릴 수 있다. 내년엔 임신운도 같이 들어올 것”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여자분의 기운은 나무인데 남자는 물의 기운이다”라며 “여자가 남자의 기운을 빨아먹는다”고 말하자 손민수는 “다 빨아먹어도 된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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