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버들은 학창시절 편 가르기의 고전인 '앉았다 일어났다'를 통해 '대중소' 팀(연정훈, 문세윤, 딘딘)과 '배신자' 팀(김종민, 김선호, 라비)으로 나뉘어 여행을 시작했다. 이어 아날로그 여행인 만큼 시골 할머니 댁으로 찾아가는 데 필요한 지도책과 주소를 얻을 수 있는 복불복 대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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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배신자' 팀의 라비는 70~80년대 표어의 빈칸을 채워야 하는 미션에서 기상천외한 오답을 쏟아냈다. 라비는 '간첩 잡는 아빠되고 OO하는 엄마되자'라는 문제에서 '기부'를 적는가 하면, '한 부모에 한 아이 이웃 간에 OOO'의 빈칸에 '결혼각'이라고 적어 폭소를 안겼다.
그런가 하면, 내비게이션 없이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고난도 미션에서 양 팀의 격차가 벌어졌다. 먼저 출발한 '대중소' 팀은 '인간 내비게이션' 연정훈의 활약으로 지름길을 단번에 찾아냈다. 반면 '배신자' 팀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는 바람에 제작진이 긴급 중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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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 팀과 함께한 점심 식사 자리에서 김영옥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북한 개성으로 소풍 갔던 일화와 한국 최초의 영화관인 우미관을 봤던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할머니 댁에 온 듯한 정겨움을 선사했다.
이렇듯 '1박 2일'은 안방극장에 여름방학을 맞아 시골집으로 떠났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뿐만 아니라 '국민 할머니' 김영옥의 거침없는 입담을 통해 전해 듣는 옛이야기들로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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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의 추억을 그리며 떠난 여섯 남자의 아날로그 여행기 다음 이야기는 오는 25일(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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