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처럼 보이게"
결혼 후 달라졌다?
박성호에게 감사 인사
박휘순 천예지 / 사진 = TBS 제공
박휘순 천예지 / 사진 = TBS 제공


개그맨 박휘순, 천예지 부부가 TBS FM '박성호의 4×6=24(사육의 이십사)'에 출연해 개그본능을 뽐냈다.

박휘순, 천예지 부부는 3일 방송된 '박성호의 장기투자(박장투)' 코너에 출연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스토리와 신혼생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박휘순을 처음 만날 때 바꿔주고 싶었던 것이 뭐냐는 질문에 천예지는 "헤어스타일, 수염, 무거운 검은 뿔테안경, 옷차림" 등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천예지는 "20대처럼 보이게 코디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박휘순은 "천예지 씨가 신혼집으로 들어오면서 내 옷 400벌을 버렸다. 정리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해도 정말 잘할 것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아내는 나의 양육권자다. 요즘 나는 아들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그콘서트 선배인 박성호는 똑부러지게 답하는 박휘순을 보고 "휘순이가 전에는 힘이 없었는데, 제수씨를 만나고 달라졌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박휘순은 "결혼 후에 얼굴이 좋아졌다, 밝아졌다, 영해졌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며 좋은 일들이 생기고 있다"고 답했다.

자녀가 커서 개그맨을 한다고 하면 말릴 것이냐, 시킬 것이냐는 개그맨 임재백의 질문에 천예지는 말린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사람들은 개그맨이 웃긴다고만 생각하지만, 옆에서 보면 마냥 쉬운 직업은 아니더라"며, 방송에서는 웃겨야 되니까 어쩔 수 없이 해야되는 것들도 있어서 굳이 안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개그맨을 시킨다고 답한 박휘순은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돼서 좋다. 모닝방송이나 모닝행사가 없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박휘순은 선배 박성호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2005년에 데뷔하자마자 '육봉달'이라는 캐릭터로 명성을 얻었다. 신인상을 탄 뒤에는 조력자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박성호 선배였다. 개그 짜는 법이라든지, 몰래 행사를 가는 법이라든지 개그맨으로서, 인생선배로서 팁을 전수해줬던 분이 박성호였다"고 회상했다. 개그맨 임재백은 "박성호, 박휘순 선배를 싫어하는 후배들이 단 한 명도 없다"며 칭찬했다. 이에 박성호는 "이 방송을 꼭 박준형이 들었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박성호의 4×6=24'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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