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문명특급' 출연…가희 '글썽'→'둘째 임신' 정아, 무대 욕심
애프터스쿨, '문명특급' 출연…가희 '글썽'→'둘째 임신' 정아, 무대 욕심
애프터스쿨이 '문명특급'에 출연한다. / 사진제공=SBS
애프터스쿨이 '문명특급'에 출연한다. / 사진제공=SBS
애프터스쿨 원년 멤버들과 '문명특급'이 함께한 영상이 3일 공개된다. 애프터스쿨은 '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이하 '컴눈명')의 다섯 번째 주인공이다. 가희, 정아, 주연, 베카, 레이나 다섯 멤버가 한자리에 모인 건 거의 10년 만이다.

MC 재재는 지나간 K팝의 재부흥을 위해 르네상스 시대 예술가들을 후원했던 메디치 가문을 패러디해 '재디치(재재+메디치)'로 분했다. 애프터스쿨 완전체를 모으기 위해 직접 섭외 연락을 돌렸다는 재재는 발리에서 온 가희, 하와이에서 온 베카에게 자가격리 생활은 어땠는지 물었다. 애프터스쿨 단체 인사를 하던 가희는 돌연 눈물을 보이며 재회의 감격을 그대로 전했다.

애프터스쿨 노래 중, 멜론 스트리밍 데이터 역주행 기록을 보이고 있는 '디바(Diva)'와 '뱅!(BANG!)'을 두고 재재와 애프터스쿨 멤버들이 설전을 벌였다. 재재, 주연, 정아는 '디바(Diva)'가 컴눈명 곡이라고 주장했고, 가희, 베카, 레이나는 '뱅!(BANG!)'이 컴눈명 곡이라고 주장했다.

각자 다시 컴백해야 하는 이유를 열심히 얘기하던 중, 무대에 실제로 설 수 있는지에 대해 걱정 어린 이야기들이 오가기 시작했다. 정아는 둘째를 임신 중이라 배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무대에 서기로 결심한 것이라 더욱 관심을 모았다. 주연이 "언니 몸이 걱정이지"라고 이야기하자 정아는 "난 네 춤이 걱정이야"라고 농담을 하며 아직도 그대로인 티격태격 케미를 보였다.

'문명특급'은 그동안 인터뷰했던 '컴눈명' 타자들 중 무대 진행 의사가 있는 팀을 모아 실제로 무대에 올린다. 이들의 무대는 오는 11일 밤 11시 30분 SBS에서 방송된다.

애프터스쿨의 '컴눈명' 곡은 3일 오후 5시 '문명특급'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최초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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