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미산장', 지난 15일 방송
김민종X윤다훈, 게스트로 출연
김민종 "상대방 마음 모르는 상태"
/사진=KBS 2TV '수미산장' 방송화면
/사진=KBS 2TV '수미산장' 방송화면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썸녀가 있다고 고백했다. KBS 2TV 예능 '수미산장'에서다.

지난 15일 방영된 '수미산장'에는 김민종과 윤다훈이 손님으로 등장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종은 "혹시 썸타고 있는 여자가 있느냐?"는 물음에 망설임 없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 얼마 되지 않았다"며 "아직은 상대방의 마음을 모르는 상태다. 연예인은 전혀 아니고 일반인"이라고 전했다.

요즘 고민에 대해서는 "이상하게 걱정거리가 없다. 마음에 욕심을 덜어놓으니까 걱정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에 윤다훈은 "사람들이 김민종을 청담동 스타일이라고 오해한다. 와인만 먹고 그럴 것 같은데 완전 헛똑똑이다. 어느 정도냐면 집안에 일이 있으면 말을 안 한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도 다른 사람을 통해서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김민종은 "코로나가 있으니까 이야기를 전혀 못 하겠더라. 한번은 손지창이 전화가 왔다. 어디냐고 묻길래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이라고 하니까 깜짝 놀라더라. 욕을 많이 먹었다"며 "위치를 말해주니까 장례를 발인 때까지 다 시켜줬다. 마음속으로 정말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손지창이 나의 동반자라는 느낌이 들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다훈은 아버지,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도 옆에서 계속 지켜줬다. 자식 같은 형인데도 참 (고맙더라)"이라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모든 걸 다 잃었을 때 옆에 있어 줄 친구, 그런 친구가 진정한 친구 아니겠나"라며 거들었다.
/사진='수미산장' 방송화면
/사진='수미산장' 방송화면
한편 박명수는 "김민종의 별명이 청황주라고 들었다 그게 무엇인가?"라고 물었고, 김민종은 "지인들이 지어줬는데 청담동 황금비율 주(酒)"라고 답했다.

김민종이 생각하는 맛있는 소맥은 온도에 좌지우지한다. 그는 "소맥을 탈 때 맥주가 식으면 안 된다. 비율도 중요하다. 지인들과 자리를 하면 술을 한꺼번에 많이 안 시킨다.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차갑고 시원하게 마신다. 그렇게 타서 주니까 맛있다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절주와 금연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아버지가 생전에 술과 담배를 좋아했다. 이후 폐암으로 돌아가시고 나니까 생각이 많아졌다. 이제는 남들 분위기도 맞춰줬으니까 나를 위해 살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술 먹을 시간에 뭐하냐?"는 김수미의 말에 김민종은 "혼술을 한다"고 알렸다. 그는 "지인들을 만났을 때 소주 반병만 마시고 싶은데 기본 세 병은 마셔야 한다. 그렇게 해서 분위기를 타면 다음 날 하루가 없어진다"며 "집에서 영화도 보고 책도 읽다가 족발이 먹고 싶을 때 시켜서 소주 반병을 먹으면 기분이 너무 좋다"고 전했다.
/사진='수미산장' 방송화면
/사진='수미산장' 방송화면
1990년대 최고의 하이틴스타인 김민종의 학창 시절은 어땠을까. 김민종은 영화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의 단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안양예고 재학 시절, 영화사를 찾아갔다. 당시 날 예쁘게 봐줬고 영화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또한 "근데 반전이 있다. 아버지가 예전에 영화 제작을 했었다. 하교 후 집에 왔는데 최재성, 박중훈 선배가 집에 와있더라. 알고 보니 아버지가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주연 배우를 불렀던 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 영화가 잘 됐다. 이후 연속으로 히트를 치면서 광고를 찍게 됐다. 그때 CM송을 불렀는데 회사에서 앨범을 내보자고 제안해 발표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김민종의 과거 활동했던 모습이 자료화면으로 공개됐다. 해당 영상 속 김민종과 지금의 김민종을 비교했을 때 별반 차이가 없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민종은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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