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100회 특집
'원조 코디' 강다니엘 출격
복 팀 승리 이끌었다
'구해줘! 홈즈' 100회 특집/ 사진=MBC 제공
'구해줘! 홈즈' 100회 특집/ 사진=MBC 제공
가수 강다니엘이 MBC '구해줘! 홈즈'에서 의뢰인의 최종 선택을 받으며 복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1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는 100회 특집으로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일해 온 역학 조사관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 왕복 4시간 장거리 출퇴근으로 집에 못 들어가는 날도 부지기수였다고 한다. 결국 엄마의 부재로 힘들어하는 어린 딸을 위해 휴직을 결정하게 됐으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다고 밝혔다. 희망 지역은 복직 후 육아를 도와줄 양가 부모님댁 근처로 친할머니댁 용인과 외할머니댁인 서울 남부 지역을 희망했다.

복팀에서는 방송 초반 함께 했던 '원조 코디' 강다니엘이 100회를 기념해 출연했다. 그는 공간 디자이너 안소연, 양세형과 함께 '외할세권'으로 출격했다. 이 팀의 첫 번째 매물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아이와 통하는 집'이었다. 적벽돌이 인상적인 주택의 1층 세대로 구옥이지만 2018년 리모델링을 마친 매물이었다. 화이트, 우드톤의 아늑한 인테리어와 집안 어디에서도 아이와 '통'하는 구조가 눈길을 끌었다.

복팀의 두 번째 매물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핑크났네 핑크났어'였다. 관악산 인근의 아파트 매물로 화이트, 핑크로 실내를 꾸며 화사함을 더했다. 집 안 곳곳을 아이를 위한 맞춤형 인테리어로 꾸몄으며, 특히 안방을 아이의 특별한 놀이 공간으로 꾸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복팀의 세 번째 매물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걸어서 올공 속으로'였다. 올림픽 공원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슬세권', '팍세권' 매물로 아이를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이었다. 실내는 화이트, 골드로 꾸며 세련됐으며 시원하게 뻗은 거실 창으로는 집 앞 공원이 내려다보였다.

덕팀에서는 배우 김지석,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 그리고 붐이 '친할세권'인 용인으로 출격했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용인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모던꽃 필 무렵'이었다. 2006년 준공해 2019년 올 리모델링을 마친 아파트 매물로, 입구부터 모던 인더스트리얼 감성을 자랑했다. 군더더기 없는 실내 인테리어와 발코니를 확장해 만든 홈카페, 아내만을 위한 안방 작업실이 눈길을 끌었다.

덕팀의 두 번째 매물은 용인 기흥구 공세동의 '용인 알함브라 궁전'이었다. 대단지 아파트 매물로 입구부터 스페인 알함브라 궁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화려함의 끝을 보여줬다. 대리석 바닥과 샹들리에 조명은 기본, 거실에서 주방까지 거리는 약 13m였다. 또한 안방의 대형 드레스룸과 웅장한 화장실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복팀은 '핑크 났네 핑크났어'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용인 알함브라 궁전'을 앞세워 선택을 기다렸다. 이어 역학 조사관 의뢰인은 복팀의 '핑크났네 핑크났어'를 최종 선택했다. 그는 '산세권'과 '공세권', 아이를 생각한 인테리어 그리고 넉넉한 수납공간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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