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리, 학폭으로 자퇴" 글 등장
'싱어게인' 측, 요아리 학폭 의혹에
"요아리 본인, 사실 아니라고"
요아리/ 사진=JTBC 제공
요아리/ 사진=JTBC 제공
요아리가 '싱어게인' 제작진을 통해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JTBC '싱어게인' 측은 8일 "요아리 본인 확인 결과 (학교폭력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며 "제작진은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요아리는 '싱어게인'에서 47호 가수로 출연, 최근 마지막 결선 무대 진출을 알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독특한 음색과 섬세한 감정표현이 강점인 가수로 꼽혔다.

하지만 결승전 무대를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작성자는 "요아리는 일진 출신"이라며 "집안 사정으로 중학교를 자퇴한 게 아니라, 애들을 엄청 때리고 사고를 쳐서 자퇴한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같은 학교 다니고, 같은 동네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그런데 뻔뻔하게 TV에 나와서 노래하는 것 보니 여전하다. 과거 자기가 했던 행동들은 다 잊고 사는지가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요아리가 학폭으로 징계를 받았다고도 전했다. 작성자는 "요아리는 일진 애들과 사고 쳐 징계를 받다 자퇴했고, 1년 후 다른 중학교로 복학해서 또 자퇴를 했다"며 "내 친구는 맞아서 눈, 입, 광대까지 멍이 안 든 곳이 없었다"고 적으면서 "정말 '개 패듯이' 맞았다"는 입장이었다.

요아리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작성자는 "거짓말로 대중 앞에 서 있는 요아리는 잘못됐다 생각한다"며 "네가 함부로 해도 된다 생각했던 사람들한테 모두 사과하라"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요아리의 졸업 앨범 사진을 공개했다.

요아리는 2007년 스프링쿨러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SBS '시크릿가든' OST '나타나'의 여자 버전을 부르며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Mnet '보이스코리아'에도 출전하는 등 가창력을 인정받았고, 최근엔 '싱어게인' TOP 6에 진출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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