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홍록기 직격 인터뷰
홍록기♥김아린 부부, 태도 논란 해명
"예능 익숙치 않아 그런 것"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좋은 계기를 통해 집이 깔끔하게 정리돼서 너무 만족스러워요. 저와 아내 모두 신박한 정리팀에 너무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tvN 예능 '신박한 정리'에 출연한 개그맨 홍록기가 12일 텐아시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리로 인한 변화에 감동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신박한 정리'에는 홍록기와 모델 김아린 부부의 집이 공개됐다. 홍록기와 김아린 부부는 평소 패셔니스타로 알려져 있는 만큼 각자의 드레스룸이 있었고, 방에는 옷들과 액세서리들로 꽉 채워져 있었다. 김아린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접시와 주방 용품들도 보유하고 있었다. 50세 나이에 시험관 시술로 낳은 22개월 아들 루안 군의 방은 잡동사니 짐들로 인해 기능을 잃어버린 지 오래였다.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홍록기는 "아들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옛날 것들을 버리지 못해 쌓아만 가는 것들을 정리하고 싶은 갈증이 컸다"며 "'신박한 정리'를 보며 나도 전화를 드려서 의뢰를 해볼까 생각하던 중 '신박한 정리' 측에서 먼저 연락이 오게 돼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홍록기는 "옷 자체에 대한 애착보다는 내가 살아온 역사이자 추억이라 못 버리고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용기 내서 버릴 것들은 버리고 기부할 것들은 버리게 됐다"며 "정말 많이 비웠다. 가지고 있는 옷의 5분의 2정도 비운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변화된 집은 본 소감을 묻자 홍록기는 "'아 이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박한 정리' 팀에게 너무 고마웠다. 가장 놀라웠던 건 루안이 방이고, 그 다음이 내 드레스룸을 비운 것이다. 4개짜리 방에서 5개로 이사 간 느낌이 들 정도였다. 정리의 미학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홍록기는 "아내도 너무 좋아했다. 옛날에는 공간이 없어 거실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항상 눈에 보였는데, 이제는 작업실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느라 이름을 부르며 찾을 때가 많다"며 웃었다.

아들 루안 군의 반응은 어땠을까. 홍록기는 "한창 뛰어다닐 나이지 않나. 거실이 넓어지니 막 뛰어다니더라. 부딪힐 일도 없어서 자전거도 속도를 내서 타기도 하고"라며 "이제는 새로 뭘 안 사게 되더라. 옷도 예전에는 벗어서 대충 걸어놨는데, 이제는 그때그때 맞는 곳에 넣어 놓는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는데, 하다 보니 편하더라"고 거듭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홍록기와 김아린의 부족한 매너에 대해 지적했다. 홍록기는 MC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반말을 섞으며 하대하는 듯한 인상을 줬으며, 김아린은 감사 인사 없이 투정을 부리거나, 신애라의 말을 듣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는 것.

이에 홍록기는 "와이프가 예능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 재미를 위해 한 행동이 그렇게 비쳐진 것 같다. 편집이 돼 많이 나오진 못했지만, 전문가 분들과 MC들에게 정말 고마워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나 역시 편안한 분위기로 촬영하다 보니 반말이 섞여 나왔더라. 방송을 보고 알았다.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린브랜딩은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홍록기 아내 김아린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부의 향후 계획을 묻자 홍록기는 "와이프 소속사가 엔터테인먼트이면서 인플루언서까지 지원해주는 곳이라 나와 상관없이 본인의 자리를 만들어가며 활동했으면 좋겠다. 나는 큰 계획보단 코로나 시국이 빨리 나아져서 관객들과 얼굴을 마주볼 수 있는 공연을 빨리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신박한 정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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