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논문 표절 논란에도 활동 강행
홍선영과 '미우새' 무편집 등장
'미우새' 홍진영, 무편집 출연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미우새' 홍진영, 무편집 출연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가수 홍진영이 논문 표절 논란에도 불구하고 '미우새'에 편집 없이 등장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홍선영이 동생 홍진영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찾아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선영은 뮤직비디오 촬영 스태프들에게 음료수를 건네며 응원했다. 이어 연기하는 동생을 보며 "감정 연기가 어색하다. 손끝 하나에서도 감정이 다 보여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홍진영은 "감독님한테 말할테니 여기 앉아서 직접 해보라"며 발끈했다.

티격태격하는 자매였지만 홍선영은 현장에서 홍진영을 위해 풍성한 밥상을 차렸다. 촬영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동생을 위해 각종 반찬을 한 가득 싸들고 온 것. 홍선영은 가수 남진의 팬클럽이 남진을 위해 직접 만든 도시락을 선물했던 것에 감명 받아 준비한 것들이라 밝혔다. 홍진영은 "내가 이 광경을 지난번 남진 선생님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봤다"며 깜짝 놀랐다.
'미우새' 홍진영, 무편집 출연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미우새' 홍진영, 무편집 출연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홍선영은 "동생 기 한번 살려줘야겠다 싶어서 왔다"며 "다른 분들도 많이 드시라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홍선영은 홍어 무침, 잡채, 양념게장에 육전, 소고기까지 화려한 한 상을 차렸다. 이를 본 이적은 "진짜 먹어보고 싶다"면서 "혹시 생각이 있으면 촬영장 밥차 해보시는 건 어떠냐. 홍선영이 해준 밥을 먹으면 다들 힘이 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매의 돈독한 우애를 보여준 회차였지만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한 상황이다. 홍진영이 논문 표절 의혹에 사과한 이후였음에도 이들의 분량이 편집없이 정상 방송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홍진영은 최근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 74%를 기록해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홍진영은 지난 6일 "제가 책임져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생각하니 내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다. 과한 욕심을 부린 것 같다"며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 그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고 사과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