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 찾아가
"가족 소중함 느꼈다"
'나누는 기쁨' 전했다
'나눔의 기적' 조항조 진성 /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나눔의 기적' 조항조 진성 /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트롯 가수 조항조와 진성이 '나눔의 기적'에서 가슴 따뜻한 선행으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조항조와 진성은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3일까지 가정의 달을 맞아 특집으로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희망 다큐, 나눔의 기적'(이하 '나눔의 기적')에 출연했다.

4부에 걸쳐 방송된 '나눔의 기적'에서 조항조와 진성은 소외된 이웃들을 각각 찾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추억을 쌓기도 하고,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그들의 지친 삶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었다.

조항조는 캄보디아에서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와 열악한 환경과 생활고 속에서 홀로 아이 셋을 힘들게 키우고 있는 라따씨네 가족과 태어나서 눈을 뜨기도 전에 심장 수술을 받고 지금도 통증 속에 살고 있는 성법이네 가족을 찾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했다.

진성은 위암을 앓고 있는 할머니와 대장암 4기로 치료 중인 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중학생 은혜네 가족과 미숙아로 태어나 희소병을 앓고 있는 희진이와 지체장애 동생 재현이네 가족을 방문해 행복한 기억과 아낌없는 온기를 선물했다.

조항조와 진성은 이웃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이야기를 들어주며 응원과 온정의 손길을 내민 것은 물론, 스튜디오에서 위로를 주는 노래를 라이브로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조항조는 "'나눔의 기적'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를 절실히 느꼈다. 여러분들의 배려와 성의가 힘든 이들에게는 미래와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했으며, 진성은 "진정한 행복은 사랑을 나누는 거다. 내가 건강할 때, 내가 가졌을 때 남들하고 나누게 된다면 받는 그들보다 베푸는 내가 백 배, 천 배 행복해질 거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조항조와 진성은 무대와 방송 등을 오가며 대중을 꾸준히 찾을 예정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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