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 사진제공=KBS2
'개는 훌륭하다' / 사진제공=KBS2


KBS2 '개는 훌륭하다‘가 개그맨 이경규의 맹활약 속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일 방송된 '개는 훌륭하다‘ 17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8.6%, 전국 가구 기준 8.1%로 사상 최고 시청률을 올렸다.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시청자들을 점점 매료시키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교육 열정부터 탁월한 예능감과 일일제자들과의 호흡까지 웃음 삼박자를 이뤘다. 성난 고민견의 공격성을 잠재우고 명불허전 입담으로 웃음을 주도하는 등 예능 대부답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경규는 ‘자칭 1타 제자’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노련함을 발휘해 감탄을 자아냈다. 화가 나면 사람을 물기도 한다는 비글을 만나 그간 배운 교육법을 차분히 실행하며 고민견의 공격성을 누그러뜨린 것.

현장에 투입되기 전 이경규는 고민견의 성향을 전해 듣고 보호장비를 착용하는가 하면 잔뜩 경계심을 드러낸 고민견을 보고 일일제자 유권 뒤에 숨는 등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교육이 시작되자 당당하게 고민견 앞에 나서며 침착하게 교육을 이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강형욱은 “최고예요, 잘하셨어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경규는 또 시종일관 웃음이 마르지 않도록 예능 대가다운 입담을 과시했다. 강형욱의 칭찬을 독점한 모범 일일제자 유권에 대한 귀여운 견제와 동기 이유비에게 팩트 폭격을 서슴지 않는 얄미운 매력으로 유쾌한 재미를 더한 것.

그동안 ‘개훌륭’을 찾았던 일일제자들과 남다른 호흡을 보여줬던 이경규는 이번 일일제자 블락비 유권과는 멋진 교육 듀오로서 활약했다.

이처럼 이경규는 의욕 넘치는 훈련사 꿈나무로 흥미진진한 성장사를 쓰면서도 명불허전 예능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의 활약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개는 훌륭하다’에서 이어진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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