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기자]
SBS ‘푸른 바다의 전설’ / 사진제공=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SBS ‘푸른 바다의 전설’ / 사진제공=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푸른 바다의 전설’의 막바지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24일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 촬영 현장이 담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지난 8월 첫 촬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장장 5개월 간 달려왔다. 오는 25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막바지 촬영에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열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배우들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 ‘굿바이 비하인드’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지현-이민호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힘들고 고된 촬영 속에서도 웃음꽃이 핀 생생한 촬영 현장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지난 회에서는 강서희(황신혜), 허치현(이지훈)의 악랄한 계획으로 허일중 회장(최정우)이 죽음을 맞이하고, 허준재(이민호)를 대신해 치현의 총에 맞은 심청(전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감정이 폭발하고 휘몰아치는 드라마 속 전개와 달리 돈독한 친분을 과시하며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특히 전지현은 지난 19회 엔딩 씬에서 이민호와 마주한 채 애틋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은 물론 현장에서 지켜보던 스태프들의 마음까지 흔들었고다. 이민호는 울컥이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 아버지의 장례식장 씬에서 컷 소리가 나면 꼼꼼히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 하며 마지막까지 드라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촬영 중간 친분을 나누는 배우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준 사기 트리오 이민호, 이희준, 신원호는 서로의 어깨에 기대며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하고 있고, 이민호, 황신혜, 이지훈도 극 중에서 대적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다정하게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며 막바지 촬영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모든 배우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똘똘 뭉쳐 마지막 회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노력할 테니 끝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유찬희 기자 chan050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