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남남’ 제작진은 5회 방송을 앞두고 병원에서 다소 민망한 상황에 마주한 김은미(전혜진 분)와 박진홍(안재욱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4회 방송에서 스치듯 마주친 두 사람의 본격적 재회 장면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 속 김은미는 다소 냉소적인 태도로 앞에 선 상대를 응시하고 있다. 김은미의 시선이 향한 곳엔 놀란 듯 얼어붙은 박진홍이 있다. 그 옆으로 나란히 호탕한 미소의 박상구(김상호 분)가 서 있어, 김은미와 박진홍의 재회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차디찬 표정의 김은미 앞으로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 박진홍이 엎드려 있다. 한쪽 어깨를 드러낸 박진홍이 어쩐지 멋쩍은 웃음을 짓고 있어 애처로운 분위기마저 자아낸다.
두 사람은 어떤 이유로 재회한 것일까. 박진홍을 마주한 김은미는 어떤 이유에서 날이 선 표정을 하고 있는지, 박진홍은 왜 이토록 민망한 표정을 짓는 것인지 기대가 주목된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 5회는 오는 31일 공개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