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 이도현 감시하러 갔다가 '귀농 청년' 됐다…미워할 수 없는 존재감 ('나쁜엄마')
신인 배우 박천이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박천은 지난 17~18일 방송된 '나쁜엄마' 7, 8회에서 미워할 수 없는 '귀농 청년' 차대리의 매력을 보여줬다.

앞서 차대리는 송우벽(최무성 분)의 지시에 따라 최강호(이도현 분)의 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진영순(라미란 분)의 의심을 피하고자 조우리 마을의 밭을 샀다는 거짓말을 하게 됐고, 뜻밖의 귀농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차대리는 예상치 못하게 시작된 귀농생활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꽃무늬 시골룩을 제 옷인 것처럼 소화하는가 하면, 싹을 틔운 상춧잎을 보며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함께 귀농생활을 시작한 소실장(최순진 분)은 물론, 동네 주민 삼식이와 친근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박천은 '도시 남자'와 '귀농 청년'을 오가는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 호흡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 가운데 차대리는 우연히 발견한 허름한 창고 안에서 강호의 짐을 발견하며 변화의 시작을 예고했다. 차대리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까.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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