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자르고 묶고 지지고"…정관수술 고민하던 도경학, 마음 바꿨다('결말동')
[종합] "자르고 묶고 지지고"…정관수술 고민하던 도경학, 마음 바꿨다('결말동')
[종합] "자르고 묶고 지지고"…정관수술 고민하던 도경학, 마음 바꿨다('결말동')
[종합] "자르고 묶고 지지고"…정관수술 고민하던 도경학, 마음 바꿨다('결말동')
[종합] "자르고 묶고 지지고"…정관수술 고민하던 도경학, 마음 바꿨다('결말동')
[종합] "자르고 묶고 지지고"…정관수술 고민하던 도경학, 마음 바꿨다('결말동')
[종합] "자르고 묶고 지지고"…정관수술 고민하던 도경학, 마음 바꿨다('결말동')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채널A 동거 관찰 예능 '결혼 말고 동거'의 '도넛커플' 도경학·이은제가 '꽈추형' 홍성우를 만난 뒤 정관수술을 두고 벌어진 의견 차이를 정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화끈한 밤을 즐기는 동거남녀 도경학·이은제가 정관수술 상담을 위해 유튜브 '꽈추형'으로 유명세를 탄 전문의 홍성우를 만나러 간 모습이 그려졌다.

도경학은 어머니에게 '비출산'에 대한 확신을 드리기 위해 정관수술 의사를 확고히 했다. 하지만 여자친구 이은제는 망설이고 있었다. 도경학은 엄마를 만나고 온 뒤 이은제에게 "진지하게 생각했는데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정관수술 의지를 밝혔다. 이에 MC 한혜진은 "왜 저러냐. 내 남동생이였으면 수염을 몇 개 뽑았다"라며 답답해했다. 이은제는 "지금 오빠가 당장 애를 갖고 싶지 않아 하는 건 너무 잘 알고 있는데 10년 뒤에도 후회하지 않겠냐는 거야"라며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하는 일인 거지"라고 재차 설득했다. 하지만 도경학은 "내 걸 묶는게 아픈데도 그렇게 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는 거지"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를 보던 MC들은 "이름을 도경확고로 바꿔야 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용진은 "두 분이 항상 뜨밤을 보내는 것도 아니고 이건 그냥 다짐의 상징인거다. 전사들이 전쟁터를 나갈 때 인두로 어깨를 지지는 것처럼 그냥 상징인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학·이은제는 '꽈추형' 홍성우를 만나러 갔다. 홍성우는 정관수술에 대해 비교적 수술 시간은 짧지만 "자르고 묶고 지지고"라며 수술 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정관 수술 후 복원 수술 기간이 늘어날 수록 자연 임신이 어려워진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이에 이은제는 복잡해진 심경으로 "비출산이나 비혼에 대해서도... 나는 원래 뭘 추구했던 사람이지? 내가 이걸 진짜 원해서 하자고 한 건지"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도경학은 "은제의 엄마로서의 인생을 송두리째 뽑아버리는 느낌을 주는 것 같다"고 미안함을 드러내며 정관수술을 미루기로 했다.

이후 이은제는 일 탓을 하며 데이트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던 도경학을 나무랐다. 이은제는 "제가 오빠에게 1순위가 아니라 맨 끝, 후순위가 되는 걸 느꼈을 때 서운했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한혜진은 "나중에 헤어지면 은제 씨는 본인의 시간을 버린 거다"라며 "결혼했으면 재산의 반이라도 받는데, 이게 동거의 허점이다"고 이은제의 마음에 공감했다. 이에 도경학은 앞으로 실천하고 노력하겠다며 또다시 '뜨밤' 이야기를 꺼내 분위기를 풀어내려 했다. 지켜보던 이용진은 "영상이 끝날 때가 됐다는 거다"라는 너스레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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