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제공)
(사진=채널A 제공)

오늘(27일) 저녁 8시 10분 채널A ‘순정시대’ 에서는 목포항 문어 큰 손이라고 불리우는 김성란씨의 다이어트 이야기가 공개된다.


동해에서 문어만 하루에 100kg 이상 삶아내는 문어 큰 손 성란씨, 만삭의 몸으로 물질하며 끼니를 때우던 과거를 털어놓는다.


주변 상인의 텃세로 한 마리도 팔지 못하고 냉동고에 쌓여만 가는 문어를 보며 눈물짓는 날들의 연속이었다고. 그러다 태풍으로 문어잡이 배가 출항하지 못했고, 명절에 쓸 문어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던 주변 상인들이 성란 씨를 찾으면서 인생 역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그 후 좀 더 예쁜 문어를 제공하고자 연구한 끝에 ‘꽃문어 장인’이 된 성란 씨.


밤낮으로 일하며 밤에 폭식이 잦았던 성란 씨는 85kg이라는 인생 최고 몸무게를 찍고 다이어트에 돌입, 6개월 만에 25kg을 빼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굶는 방법의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골다공증이 생겼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요요 증상이 찾아왔다.


그렇게 20여 년이 흐른 지금, 한번 성공했으니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살을 뺄 수 있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는 뒷전이 됐다. 요즘 다시 살이 급격히 찐 성란 씨는 과체중 비만으로 성인병 위험까지 경고받고 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해 보지만, 예전처럼 굶는다고 살이 빠지지 않는데. 과연 성란 씨는 예전처럼 25kg을 빼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삶의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한번 순정을 꽃피우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채널A ‘순정시대’ 22회 ‘어게인 성란 씨’는 27일(오늘)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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