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사진=방송 화면 캡처)
'전참시'(사진=방송 화면 캡처)

'전참시' 박성광이 자신의 영화에 박성웅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5주년 특집으로 개그맨에서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박성광이 출격했다.


이날 5년 전 전참시 초창이 멤버로 활약했던 박성광이 전 매니저 임송과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매니저가 없는 박성광을 위해 의리를 지킨 임송은 박성광을 제작 보고회 현장으로 이끌었다.


제작 발표회를 앞두고 이이경은 "박성웅 캐스팅 하기 힘든데 어떻게 했냐?"라고 물었고 이에 박성광은 "신혼 때 얘랑 경환이랑 셋이 술 먹던 사이였다. 그때도 '영화 감독 돼서 꼭 시나리오 드리겠다'라고 말했었는데 그게 벌써 12년 전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웅은 "시나리오 받고 이삼일 후에 연락했더니 거절한 걸로 알더라"라며 "영화 쪽에서는 보통 한 달 있다 답을 주는 게 보통이다"라고 말하며 초짜 감독 박성광을 놀렸다. 이에 박성광은 "시나리오 버릴까봐 계속 돌아봤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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