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사진=방송 화면 캡처)
'연애의 참견'(사진=방송 화면 캡처)

'연애의 참견' 한혜진이 프러포즈를 앞두고 외도를 한 여친의 적반하장에 분노했다.


2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에서는 대학시절 체스동아리에서 만나 4년 간 열애 끝에 결혼을 앞둔 고민남의 사연이 펼쳐졌다.


이날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준비하던 고민남은 우연히 여자친구의 컴퓨터 메신저에서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다는 사실의 내용을 보게 됐다.


회사 후배로 추정되는 여자친구의 메신저의 내용은 '선배도 저한테 마음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날 저랑 같이 잔 거 아니에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여자친구는 '그건 실수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미 고민남의 마음은 상처로 얼룩졌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실수는 무슨 실수냐. 너무 사랑하니까 눈 감아주는 거다"라고 헤어지라는데 의견을 실었고 주우재는 "고민남에겐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었다. 좋아하니까 떠날 수가 없는 거다. 만약 나라면 당장에 헤어질 이유가 없을 경우엔 마음을 내려놓고 계속 만날 것 같다"라고 의견냈다.

이후 적반하장격으로 여자친구가 잘못을 인정하려 들지 않자 한혜진은 "여자친구가 자존심이 세다. 그동안 몰랐다는 건 여자친구에 대한 파악이 전혀 안됐다는 거다"라며 " '이렇게 나올거면 헤어져'라는 여자친구의 이 말에 모든 게 담겨있다. 여자친구가 관계의 권력을 쥐고 있는 거다. 내 잘못보다 네가 내 허물을 들춘 게 더 큰 잘못이란 태도인거다"라고 분노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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