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준호, '둘째 임신' 아내에 외제차 '플렉스'…"금메달 딴 보답"('슈돌')
[종합] 김준호, '둘째 임신' 아내에 외제차 '플렉스'…"금메달 딴 보답"('슈돌')
[종합] 김준호, '둘째 임신' 아내에 외제차 '플렉스'…"금메달 딴 보답"('슈돌')
[종합] 김준호, '둘째 임신' 아내에 외제차 '플렉스'…"금메달 딴 보답"('슈돌')
[종합] 김준호, '둘째 임신' 아내에 외제차 '플렉스'…"금메달 딴 보답"('슈돌')
[종합] 김준호, '둘째 임신' 아내에 외제차 '플렉스'…"금메달 딴 보답"('슈돌')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펜싱선수 김준호가 아내를 위해 외제차를 '플렉스'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65회는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 편이 그려졌다. 김준호 아들 은우는 외할머니표 '일일 음악 문화센터'에서 음악 영재성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은우는 악기 연주에 도전하며 음악 영재성을 드러냈다. 은우는 아빠 김준호와 '일일 음악 문화센터' 선생님으로 변신한 음대 출신 외할머니를 찾았다. 은우는 처음 보는 악기의 소리 나는 방식을 손쉽게 익혔다. 은우는 기타를 보자 줄을 튕겨 소리 내는걸 깨달은 뒤 직접 연주를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은우는 연주를 마치고 박수를 치며 호응 유도까지 하며 음악인의 피를 입증했다. 김준호는 "은우가 소리에 집중을 잘한다. 악기는 바로 잡는다"며 감탄했다.

김준호는 임신한 아내 유정현 씨, 아들 은우와 병원을 찾았다. 은우는 엄마 뱃속 동생 '은동이'와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은우는 초음파 화면 속에서 움직이는 동생의 모습에 초집중 했다. 김준호는 "주수에 비해 크기는 어떠냐"라며 둘째인 만큼 능숙하게 발달 상태를 체크했다. 의사는 "허벅지도 튼실하고 다리도 길다"라며 곧 태어날 '은동이'도 은우처럼 국대급 '빵벅지'를 기대케 했다. 김준호는 "잘 커서 좋았지만, 시합 일정 때문에 과정을 보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며 애틋함을 털어놨다.

병원 검진 후 김준호는 갑자기 집이 아닌 다른 곳으로 향했다. 자동차 매장으로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간 것. 자동차 매장 직원은 "예약하신 차 준비해뒀다"고 안내했다. 김준호 아내는 "차 바꿨냐"며 발끈했다. 이에 김준호는 "내 차가 아니고 자기 차"라고 말했다. 김준호의 깜짝 선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내 차라고?"라며 기뻐했다. 김준호는 "이제 나 없을 때 은우, 은동이 데리고 타고 다녀라. 장인어른, 장모님 같이 다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아내는 "왜 그랬냐"면서도 기쁨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은우가 어린이집 통학도 해야 하고 은동이도 태어나니까 좀 더 큰 차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작년에 미리 신청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연애할 때 저희 둘 다 차가 없었다. 장거리 연애라 힘들어서 한 시간이라도 더 보고 싶어서 월급 탈탈 털어서 제가 차를 샀다. 그때 신랑이 고마워하면서 나중에 금메달 따면 더 큰 걸로 보답해주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준호는 아내가 "무리해서 산 거 아니냐"고 걱정하자 "나 이제 새벽에 우유 배달하러 가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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