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구해줘! 홈즈’ 매물 찾기에 나선다.

5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연고 없는 지역에서 신혼집을 구하는 장거리 커플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올해 9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는 서울과 경북 경산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자동차로 4시간 30분이 소요되는 탓에 2주에 한 번밖에 못 만나고 있으며, 낯선 지역에서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이에 예비 부부는 신혼집의 위치로 예비 남편 직장이 있는 경기도 시흥에서 자차 30분 이내의 경기, 인천 지역을 희망한다. 최소 방 2개의 신축이나 깔끔한 인테리어의 아파트에 야외 공간이 있다면 다른 형태의 매물도 괜찮다고 했다.


또,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있기를 바랐으며, 예산은 매매와 전세 상관없이 4억 원대까지 가능, 매매라면 5억 원대 초반까지도 괜찮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출격한다. 이 자리에서 김소현은 평소 집 보러 다니는 걸 좋아한다고 밝힌다. 남편 손준호 역시 집 보는 걸 좋아해서 연애할 때도 부동산 데이트를 즐겼으며, 덕분에 발품 노하우가 많이 쌓였다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소현은 결혼 후 지금까지 5번의 이사를 했으며, 발품을 팔 때마다 매물을 스무 채씩 보러 다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 현재 살고 있는 집 역시 부동산 구경을 갔다가 발견했다고. 그는 별 생각 없이 본 모델하우스가 마음에 들어 청약을 넣었는데, 당첨이 됐다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


김소현은 양세형과 함께 인천시 미추홀구로 향한다. 도보권에 인하대역과 대형마트, 영화관이 있는 곳으로 예비 신랑의 직장까지는 차량 3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2007년 준공한 대단지 아파트로 2090세대 중 단 49세대만 가능한 탑층의 복합 구조 매물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은다.


3년 전 올 리모델링을 마친 내부는 순백의 거실과 높은 층고가 눈길을 끈다. 김소현은 “이런 구조는 처음 본다. 마치 공연장에 온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힌다. 이에 두 사람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한 장면을 완벽 재연한다. 이 자리에서 김소현은 크리스틴 전문 배우의 진가를 입증했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5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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