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재, 손창민에 충성 맹세X박하나 증오..."널 짓밟고 무너뜨릴거야"('태풍의 신부')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변해버린 박윤재에 선전포고를 했다.

1월 30일 밤 방송된 KBS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강백산(손창민 분)이 윤산들(박윤재 분),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과 삼자대면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백산은 강바다(오승아 분)과 결혼하려는 윤산들을 불러 "두 사람 여기서 다시 말해봐"라며 마음을 확인하려 했고 윤산들은 "절 배신한 은서연 저 여자에게 복수하려는 거다"라고 이를 갈았다.

이어 강백산은 은서연에게 "윤실장이야 내 아들이야?"라고 물었고 은서연은 "전 태풍씨를 사랑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윤산들은 "저를 사위로 맞으시려면 은서연 저 여자를 내치셔야 할 겁니다. 그럼 누가 더 필요하신지. 여기서 누가 1위를 하는지 지켜보시죠"라며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을 가리는 대회인 로즈마리 어워즈를 제안했다.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말에 흡족해하는 강백산과 그에게 충성하는 윤산들을 보며 은서연은 '산들오빠 왜 이렇게 변했어. 뭐가 오빠를 이렇게 만든거야?'라며 속으로 안타까워했다. 이어 은서연 역시 로즈마리 어워즈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은서연은 "정말 르블랑에 돌아와서 강회장의 사람이 될거야?"라고 물었고 윤산들은 "강회장 사람이 되서 널 짓밟고 무너뜨릴거야. 날 사랑했던 마음이 남아있긴 했어? 네가 강태풍을 사랑하게 된 순간부터 우린 이미 끝났어"라고 증오심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